양정철 전해철 이호철
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하면이들'3철'을 떠올리게 됩니다.
세 사람이 민주당 당 대표 후보를 제각각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.
이동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
[리포트]
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양정철 전 비서관이 이해찬 의원을 당 대표로 밀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.
청와대 관계자는 "양 전 비서관이 '이해찬 의원을 지지하지 않는다'고 밝혔다"고 전했습니다.
그러면서 앞으로도 전당대회엔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
전해철 의원은 최근 지인들에게 "김진표 의원을 지지한다"고 밝혔습니다.
김 의원과 전 의원은 자주 만나 논의를 하는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.
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최종 결심은 안했지만 이해찬 의원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이 전 수석 측근들은 전하고 있습니다.
이해찬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란 얘기가 나옵니다.
이 지사가 이해찬 의원을 밀고 있는데 친문들이 이 지사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.
실제 김진표 의원은 이 지사의 탈당을 요구했지만,
[김진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
"이재명 지사가 이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
이해찬 의원은 이 지사의 탈당과 전당대회는 무관한 일이라면서도 친문의 선택엔 촉각을 세웠습니다.
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의원]
"전해철이 공식적으로 선언한 건 아니죠. 반 조직선거 반 여론선거 그렇습니다."
이번 전당대회로 친문의 분화가 본격화될거란 평가가 나옵니다.
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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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취재 : 한규성 이기현(광주)
영상편집 : 이희정